GS건설, 저소득층에 '꿈과 희망의 공부방'…통신비·학습비까지

입력 2020-06-22 15:04   수정 2020-06-22 15:06


GS건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재편해 운영 중이다.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건설사라는 장점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가 공부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어린이재단, 남촌재단과 연계해 진행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GS건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주고 통신비 학습비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GS건설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참여로 지속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를 열었다. 2016년 11월에는 200호점을 완공했고, 지난해 말 290호점까지 열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행사다. 2010년부터 직원에서 직원가족까지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GS건설은 청년과 홀몸 어르신을 연결해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부산청년 셰어하우스 ‘동거동락(同居同樂)’ 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만원 등 6000만원으로 추진한 1차 시범사업을 통해 2017년 총 세 가구(10실)를 지원했다. 2018년 10월 2차 사업을 통해선 총 네 가구(15실)를 공급했다. 건설산업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아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이 크다. GS건설은 이를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GS건설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만이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조직, 시스템, 제도,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한다. 1994년 윤리규범을 마련했고, 교육 및 시스템 구축 등도 완료했다. 임직원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 내외부인이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홈페이지와 사이버신문고를 운영한다. 현장과 본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04년부터 사내 감사조직도 크게 강화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생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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